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11일, 13일 매탄2동 경로당 7개소를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했다.
영통구보건소는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매탄2동 경로당에서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범 운영했다. 효과와 반응을 검토해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이동형 엑스선발생장치로 흉부 엑스선 검사를 했다. 결핵 유증상자나 유소견자는 추가로 결핵균을 검사했다.
영통구보건소, 매탄2동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들에게 결핵예방법과 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 결핵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찾아가는 결핵검진과 결핵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 1회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기시니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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