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장 선거가 4파전 양상이다.
오는 27일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열리는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은 오제세, 2번은 이중근, 3번은 김호일, 4번은 이규택 후보로 결정됐다.
오제세 후보는 4선의원 출신으로 대한노인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한노인회를 국비보조단체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며 제17대 대한노인회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저의 봉사와 헌신의 터전이 대한노인회”라며 “이중근은 지금까지 약속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김호일 후보는 직전 제18대 대한노인회장으로 “노인 복지 정책을 25년간 준비했다”며 “대한노인회법 통과로 대한노인회를 사단법인에서 특수법인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규택 후보는 노인복지청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으로 “명예가 실추된 대한노인회를 존경받고 일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바꾸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한노인회장 선거는 대한노인회장을 역임했던 이중근, 김호일 후보와 4선 의원 출신인 이규택, 오제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이번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이00 대의원은 “대한노인회장 자리는 한 개인의 사리사욕과 명예나 감투를 얻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1000만 노인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고 헌신할 줄 아는 사람이 대한노인회장의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김00 대의원은 “현재 추세는 2강 2약으로 판세가 기울고 있다”면서 “2강은 이중근, 김호일 후보이고, 2중은 이규택, 오제세 후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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